6학년 6반

‘교실은 실수하는 곳’이며

우리가 실수를 해도

누군가가 고쳐주고

누군가는 가르쳐주는 곳 

서로서로 배려하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우리
  • 선생님 : 이은주
  • 학생수 : 남 14명 / 여 13명

실수

이름 이은주 등록일 20.04.09 조회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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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실수를 하자 옆의 아이가 말한다.

"괜찮아.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

   "...정말? 선생님은?"

"선생님도 실수해."

   "맞아. 저번에 선생님이 내 시험지 잘못 채점한 적 있어."

"그래. 만약에 실수를 안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일거야."

 

 

작은 실수라도 저지른 날이면, '주변에서 날 무능한 사람으로 보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스스로 남에게는 하지않는 가혹한 비난을 마구 퍼붓는다.

'아, 난 왜 이리 멍청하지. 왜 맨날 실수투성이지.'하며.

 

그런데 얘들아,

실수없는 완벽한 사람은 오히려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이상하고 무서운 사람이라니.

내가 실수한 것이 너희에게는 도리어 위로가 된다니.

 

다음에 또 내가 실수할 땐,

모진 비난 대신 너희의 말들을 기억할게.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일어난 일을 그립니다.) - 출처: https://grafolio.naver.com/works/757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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