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5반

  지난 주 토요일 오전에 우리 가족은 청남대에 갔었어. 청남대는 남쪽에 있는 청와대란 뜻이래. 우리 가족은 먼저 메타세과이어 숲에 가서 도시락을 먹으며 음악분수도 보고 주변도 둘러 보았어. 그리고 등산을 했지. 먼저 김대중대통령길을 걸었어. 행복의 계단을 지나 제1전망대에 도착하기까지 너무 많이 걸어 힘들었지만 참고 걸었어. 그러다보니 그곳에서 대청호와 산 그리고 대전 등도 볼 수 있었어. 그리고 또다시 걷고 또 걸으니 다람쥐도 세 번이나 보았어. 출렁다리를 건너 초가정으로 가는 길에는 '멧돼지, 고라니, 뱀 등 출몰주의'라고 알린 표지판에서처럼 뱀도 보았어. 그 뱀은 경사면 돌들 사이 구멍으로 미끄러지듯이 재빨리 기어들어갔지. 그 뱀의 색깔은 갈색과 검정색이었어. 하지만 다행히도 그 뱀은 날 보지 못했어. 그땐 정말 무서웠어. 한편으로는 살아있는 야생 뱀을 태어나서 처음 봐 신기하기도 했지. 그리고나서 초가정 정자에 도착해 잠시 쉬었다가 행운의 샘, 골프장, 본관 주변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어. 청남대의 절반 정도를 걸어 너무 힘들었지만 야생 동물과 꽃을 보니 좋았어. 코로나19로 야외개방만 했었지만 예방수칙을 지키며 둘러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 코로나19로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너희들도 그 속에서 좋은 추억 만들면 좋겠어. 우리 모두 힘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