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7반

남원 춘향제는 1931년 6월 20일(음력 5월 5일, 단옷날) 남원의 지방유지를 중심으로 남원사람들이 뜻을 모아 광한루원 동편에 춘향사를 준공하고 권번의 기생들이 사당에서 춘향제사를 지냄으로써 시작되었다.
춘향제사는 제일(祭日)을 춘향과 이도령이 광한루에서 처음 만난 5월 5일 단옷날에 맞추어 지내오다가 1934년 제4회 때부터 단오 무렵 분주한 농번기를 피해 춘향의 생일인 음력 사월 초파일로 바꾸어 지냈다. 이후 1999년 제69회 때부터 개최 시기를 양력으로 고정하여 매년 5월 5일에 행하고 있다.

춘향제는 75년이라는 역사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다. 남원 사람들은 춘향제를 통해 하나로 통합되고 공동체성을 확인하며, 문화적 상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실제로 다른 지역보다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춘향 관련 행사와 국악 행사들이 많다. 이러한 배경에는 춘향제가 남원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흔적을 담아내고 지역민의 공동체성을 토대로 생겨났기 때문일 것이다.

남원 춘향제에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춘향전의 흔적이 남아있는지, 어떤 행사를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하고 제미있어보인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