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한국마임페스티벌이라는 명칭의 행사로 출발하여 1995년 해외 마임단체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명칭을 춘천마임축제로 바꾸었다. (사) 춘천마임축제가 주최하고 춘천마임축제 운영위원회 주관하는 춘천의 대표 거리예술축제이다. 매년 5월 말에 마임의 대중화와 마임 예술의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2000년 축제에서는 '세계로 향한 우리의 몸짓'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깨비난장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행사를 마련하였다. 도깨비난장은 총 3부로 구성되며 각 부마다 마임·음악·무용·퍼포먼스·설치미술·문학·토크·단편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야외무대에서 9시간 동안 펼쳐진다.
국내 10개 마임극단과 프랑스·이스라엘·일본·몽골·독일·폴란드·캐나다·영국 등 해외 8개국 11개 극단이 참가하고, 7개 학교의 아마추어 마임극회가 참가하였다. 청도 소싸움축제, 진도 영등축제, 한라산 눈꽃축제, 무주 반딧불축제와 함께 2001년 문화관광축제로, 2007년에는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다.
침묵의 예술인 마임은 정말 흥미로워요. 말 한마디 없이 모든 것을 동작으로 표현해 내니까요. 마임은 몸짓과 눈짓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창조하는 예술이에요. 마임의 몸짓은 하나의 정해진 틀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모든 동작을 새롭게 창조해 내야 하지요. “창조하는 인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