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하고 씩씩한 24명의 친구들이 함께 해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김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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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효원 | 등록일 | 19.09.10 | 조회수 | 12 |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훌륭한 자연 경관으로 꽉 찬 볼거리가 많다. 문재인 대통령의 휴양지로 알려져 전국적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장태산 휴양림과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행사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넘쳐난다. '노잼 도시' 오명과는 달리 눈을 크게 떠 보면 '꿀잼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장태산 '출렁다리' 새로운 명물= 대전 근교 휴양 명소는 장태산이 제격이다.
장태산은 서구 장안동과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경계의 안평산(470.2m)옆에 있는 산으로 높이 374m의 산이다. 대둔산에 뿌리를 둔 장엄하고 아름다운 산줄기 속 마을이란 뜻이다.
이곳에는 용태울 저수지가 있어 자연의 정취가 어느 곳보다 훌륭하다. 자연 그대로의 장태산에는 밤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두충 등의 나무와 미국에서 들여온 메타세콰이어, 독일 가문비나무 등의 외래 수종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경관을 느낄 수 있다.
메타세콰이어 숲과 눈높이를 맞추며 걸을 수 있도록 설치된 '스카이웨이'와 휴양림 전경을 볼 수 있는 '스카이타워'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다. 1100㎡ 규모의 생태연못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장태산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지로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적 유명세를 얻었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은 올해 장태산은 변화를 시도한다.
휴양림에 출렁다리가 설치돼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새로 설치되는 출렁다리는 숲속어드벤처 위와 4주차장을 잇는 현수교다. 출렁다리는 길이 140m,폭 1.5m, 주탑 높이 45m의 규모로 만들어진다.
◇계족산 황톳길 밟고 건강 챙기기= 대전시 동쪽에 솟은 계족산은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계족산의 황톳길은 대전 관광 명소 12선 중 하나로 꼽힌다.
임도 14.5km에 황토 2만여 톤을 투입해 황톳길을 만들었다. 봄부터 가을까지 맨발걷기를 체험할 수 있다.
발바닥 전체로 부드러운 황토를 느끼며 걷다 보면 온 몸을 마사지 받은 것처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5월에 꼭 가볼만한 곳', 여행 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된 바 있다.
매년 5월 ㈜맥키스컴퍼니가 주최하는 계족산 맨발축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계족산에는 사적 제355호인 계족산성도 있다.
대전에 소재한 산성 중 가장 규모가 큰 계족산성은 둘레만 약 1037m에 달한다.
장동 산림욕장에서 널찍한 돌로 탄탄히 다져진 길을 50분쯤 걸어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는 대청호, 건너편으로 충북 옥천군, 북동쪽으로는 충북 보은군 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토-일) 오후 열리는 계족산 숲속음악회도 또 다른 볼거리다. 맥키스컴퍼니가 진행하는 '뻔뻔(fun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는 색다른 산 속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효문화 느끼고 식사는 칼국수로=9월에는 '효문화 중심도시' 대전을 만끽할 수 있다. 9월 27-29일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는 2019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성씨를 테마로 조성된 뿌리공원에서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면서 나의 뿌리를 찾고 우리 전통의 효를 체험하는 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뿌리공원은 효를 바탕으로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기 위해 1997년 11월 1일 개장한 가족친화 공원이다.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자신의 뿌리를 찾아보는 충효의 산 교육장이다. 244개 성씨 조형물이 있으며, 전면에는 조상의 유래와 뒷면에는 작품 설명이 있다.
뿌리공원에는 전국 문중에서 기증한 족보사료를 전시한 한국족보박물관이 있는데 조상의 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종친 간 단합과 만남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통문화에서 점점 소원해지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조상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뿌리공원에서는 대전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칼국수를 맛 볼 수 있는 '대전칼국수 축제'도 열린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칼국수 스탬프투어, 칼국수 경연대회, 무료 시식 행사가 개최된다.
◇과학도시 대전 '미래를 엿보다'=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에는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과학의 향연을 느껴볼 수 있다. 10월 18-21일 엑스포 시민광장과 한빛탑 광장, 대전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상상력을 키우고 체험할 수 있다.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를 주제로 대덕특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혁신기술을 통해 미래의 창조적인 상상력을 키우고 배우면서 체험할 수 있다.
페스티벌의 테마는 쌍방향 소통형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참여형 축제로 구성됐다. 기술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 교육자, 취미를 즐기는 사람, 엔지니어, 싸이언스 클럽, 작가, 학생들, 직업과 나이에 상관없이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 등이 키워드다.
시민과 과학계 종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Sci-Art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월 대전은 그윽한 국화꽃 향기로 가득해진다. 매년 유성구 유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유성국화전시회'는 올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확대·운영된다.
10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23일 간 열리는 국화전시회는 그동안 유림공원에 전시했던 국화가 갑천변과 온천로 일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국화음악회와 실버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용언 기자 (출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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