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밝고 명랑한 6학년 1반입니다.
두개의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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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연서 | 등록일 | 21.12.21 | 조회수 | 17 |
학교 국어시간에 선생님께서 '두개의 빛' 이라는 영화를 보여주셨다. 지금껏 내가 봐왔던 영화와는 다른 색다른 영화의 주제가 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 동호회에서 만난 수영(한지민)과 인수(박형식)는 시각장애인이다. 사진을 통해 공감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둘의 관계는 점차 발전해 나간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마음을 꺼내려 할 때 수영은 인수에게 상처가 될 장난을 치게 되고, 가까워졌던 둘의 사이는 조금씩 멀어져가게 된다. 시간이 지난 후 사진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전시회를 하는 날, 사진 동호회의 회원이었던 수영과 인수는 인수의 다가감으로 얘기를 나누게 되고, 결국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시각장애인이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었다. 평소에 나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영화 초반부에는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사진을 찍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시각장애인은 시력이 떨어져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일 뿐,비장애인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가졌고, 감각으로 느끼고,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왜 빨리 깨닫지 못했을까. 수영과 인수의 사랑을 보고 내 마음도 몽글몽글 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수영과 인수처럼 이해하고 한 발 물러나는 사랑을 하고 싶다. 조금 멀어져도 먼저 다가가 화해하고, 인수와 같이 대화를 시도해본다면 '시들었던 사랑이 봄 날의 벚꽃처럼 새로 피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두개의 빛'은 감동뿐만 아니라 내 내면속에 편견을 깨준 특별한 영화다. 오랜만에 본 영화이니 만큼 내게 전해진 감동도 훨씬 컸다. 내게 많은 깨달음을 준 영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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