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음반 학급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지음"이라는 순우리말 '지음',

"진정한 벗, 친구"라는 한자어인 '지음'.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나가며, 서로에게는 인생에 있어 진정한 벗이 되어 주는

열한명의 보석들과 함께 2017년을 꾸려나가고자 합니다.

다양한 꿈과 끼를 가지고 있는 우리 반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욱 더 성장하고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17 지음(知音)반 1기 (5학년) 학급홈페이지
  • 선생님 : 황진희
  • 학생수 : 남 5명 / 여 6명

2019.01.08. 졸업하는 지음반 친구들에게 - 지니쌤이 보내는 편지

이름 황진희 등록일 19.01.06 조회수 15

 

 

안녕 지음반!

선생님이 1월 8일에 꼭 가겠다고 약속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이렇게 편지를 써요.

오랜만에 학급홈페이지를 들러보니 1년동안 우리가 참 재미있는 일을 많이 했었다 싶네. ㅋㅋㅋㅋ

장난기 많은 선생님이라 여러분도 장단 맞춰주는 게 여간 고생이 아니었을 텐데

별 탈 없이 일년 잘 지낸 것 보면 여러분과 나는 찰떡궁합(?)이 아닐까 싶어.^_^

 

여러분을 처음 봤던 것이 옆반 선생님으로서, 그러니까 여러분은 4학년일 때였지

그때만 해도 선생님은 여러분과 일년을 보낼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는데 벌써 시간은 후딱 지나가 버리고

어느새 졸업이라니 참 기분이 묘해 ㅋ_ㅋ

 

선생님 그림친구 유민이, 못본새 그림실력이 엄청 늘었을 것 같아 기대되네.

엑소덕후 수민이(ㅋㅋㅋㅋㅋ) 아직도 엑소 좋아하니??? 선생님은 방탄팬이다. 엑소 새노래 좋더라.

장군의 후손 민서야 네가 준 편지 덕분에 선생님 애기가 진짜 장군감이 되었어. 선생님한테 매일 호통쳐. 책임져.

우리 쭈꾸미 안명원 !!! 괴상한 소리만 한다고 야단도 쳤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우리반이 더 즐거워졌어. 고마워 ~~

잘생긴 송여명 선생님이 자꾸 합성으로 장난쳐서 미안해ㅋㅋㅋ 그래도 잘 받아줘서 고마워 !!!

반장에서 전교회장으로 승진(?)한 원민이. 돼지보스 퀴즈를 엄청난 실력으로 풀던 너를 기억한다. 많이 먹고 쑥쑥커라.

선생님 말동무 태주! 선생님 자동차 어디 긁힌 건 귀신같이 알고 놀리는 너란 녀석....ㅋㅋㅋㅋㅋㅋ 자동차, 포크레인 공부 열심히 해서 멋진 기사님이 되렴!!

귀여운 윤서 ~ 말은 안했지만 윤서 네가 선생님 올려다보면서 가만히 있으면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아팠어(...) 꼼꼼한 너의 노트정리가 생각난다.

은근슬쩍 세빈 ㅋㅋㅋㅋ 뭔가 항상 은근슬쩍 다가와서 선생님이랑 같이 노는 너의 모습!! 피구할 때 괴상한 자세로 피하던 거 기억나니. 난 기억하는데ㅋㅋㅋ

단발이 예쁜 지우! '떤땡님~~ 있잖아요~~ OO님이요~~' 하고 쉬는시간마다 나에게 알려주는 친구들 잘못 알리미ㅋㅋㅋㅋㅋㅋ 보고싶다.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늘 즐거운 시간만은 아니었어도

나중에 여러분이 초등학교 시절을, 5학년 시절을 떠올렸을 때

행복하고 기분 좋은 추억이었으면 참 좋겠다 !

 

중학교 가서도 여러분들은 잘 할 거라 믿어요

행복한 한 해 보내고, 가끔씩 힘든 일 있으면 선생님에게 부담없이 연락해 !

 

고맙습니다. 졸업 진심으로 축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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