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손을 내밀었다
나만 미안한 줄 알았지만
마음이 갈라지는 미로속에서
마음이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먼저 사과한 줄 알았지만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며
내게 사과하고 있었다
내가 먼저 편지를 쓴 줄 알았지만
나의 기분을 생각하며
편지를 쓰고 있었다
나중에 사과해서 더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