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
진천삼수초 5학년 1반 친구들
반갑습니다♥
11월 21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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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한숙희 | 등록일 | 24.11.21 | 조회수 | 3 |
안녕하세요! 오늘 주제 글쓰기 시간에는 <나만의 자작시 쓰기>를 해보았는데요. 처음 시를 쓰는 활동에 모두가 당황하였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소재들을 가지고 그 대상을 떠올리면 드는 생각을 다양한 비유를 통해 전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좋아하는 시인들을 몇 명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영화 <동주> 장면으로 같이 감상해보며 시의 아름다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계절이 지나 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 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 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 윤동주 , 「 별 헤는 밤 」
<오늘의 알림장> 1. [숙제] 부모님과 사회 1단원 평가 풀어보기 -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부터 조선 초기까지 역사 공부 완료 - 역사적 인물, 사건, 문화재 등 키워드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 나누기
2. [학생자치회 회장단 선거 공고] - 후보자 등록기간: 11/21(목)~11/27(수) 14:00까지 - 후보자 신청서, 추천서 양식, 첨부파일 활용(담임선생님께 요청하기) - 회장(5학년 1명), 부회장(5학년 2명, 4학년 1명) - 선거운동기간: 12/4(수)~12/10(화) '선거벽보 부착, 선거운동 도우미 참여하기' - 후보자 소견 발표 :12/11(수) 2교시. 도담관 - 투표: 12/11(수) 3교시, 도담관 - 개표: 12/11(수) 14:20~ 5-3교실 - 당선자발표: 12/12(목) 오전, 도담관 및 방송실
3. [핫팩 사용시 주의 안내] -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기 - 저온화상 유의하기 - 내용물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주의하기 - 핫팩 던지기 등 장난치지 않기
4. [준비물] 영어 공책 없는 사람 준비하기
5. [오늘의 배움] 1교시: 수학- 4. 소수의 곱셈 틀린 문제 다시 풀기(2) 2교시: 사회- 1단원 옛 사람들의 삶과 문화 단원평가 및 쪽지시험 마무리하기 3교시: 과학-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표지판 디자인하기 4교시: 수학- 4. 소수의 곱셈 틀린 문제 다시 풀기 5교시: 수학- 디지털 수학 페어 참여하기(1) 6교시: 수학- 디지털 수학 페어 참여하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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