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2020년 3월 10일 화요일 [선생님의 일기 6학년]

"계절이 바뀔 때는 비가내린다. 지금 내리는 비는 우리를 다른 계절로 데려다 줄 것이다."

어느 누구의 글인지, 어디서 보았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선생님도 계절이 확 바뀔 때는

경험적으로 비가 온다고 생각해서 위와 같은 말을 기억하고 있어. 더 멋진 말이었지만...

 

 비가 많이 오는 화요일 오전 입니다. 이 비가 우리를 봄으로, 전염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하루하루로 데려다 주었으면 좋겠구나.

 

 너희들과 만나면 선생님이 썼던 일기장들을 보여주며, 선생님도 너희와 비슷한 생각과 감정들로

지나온 많은 시간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그래서 선생님의 6학년 3월 9일과 10일 일기를 옮겨 적어보려다가 너희들이 실감나게.

캡쳐를 해 보았단다. 선생님의 더욱 재미난 6학년 일상은(첫사랑, 월드컵 이야기, 학교 일상 등)

직접 보도록 하고!!

 

선생님은 가끔씩 일기장을 돌아보면서, 어른이 되어 잊고 지낸 선생님의 유년시절을 통해

너희들을 오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려 노력해... 물론 항상 잘 되는 건 아니지만ㅎ

 

그래도 약속할게 너희들을 편견없이 바라본다고!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조금 더 너희들이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