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강원도

야호! 여행이다. 그런데 변기 막히듯이 차가 막힌다...그래도 가고 싶은 맘이 있는데 가지 않으면 여행을 준비한 보람이 사라지기 때문에 차가 막혀도 갔다. 휴게소를 갔다가 잠이 와서 자고 나니 차 소리 대신 파도 소리가 철썩철썩하며 난다. 한 바퀴를 돌고 나니 시간이 없어 차에 앉아 기다리다 보니 익숙한 곳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드라마 <도깨비>를 찍은 장소이기에 가족과 사진도 찍었다. 차에 타고 쓩~~, 이젠 바다데신 찰흙 같이 물렁거리는 갯벌이다. 꽃게도 잡고 조개도 잡으니 허기가 나서 식당에 와 맛있는 광어회, 생새우, 매운탕을 시키니 눈 깜짝할 사이에 음식이 왔다. 새우는 입안에서 움직이고 광어회는 쫄깃쫄깃 하며 매운탕은 얼큰하였다. 점심이 뚝딱, 그리고 레일바이크가 타고 싶어 갔는데 문이 닫혀있어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집으로 다시 도착, 오랜만에 여행을 갔다 와서 기분이 좋았고 지금 와서 생각을 해보아도 그때 기억이 만화처럼 생생이 기억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