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오늘 5학년 오답 연구소가 새로 생겼다. 난 연구소 연구원이 되었다. 나는 임시 오답노트 연구소 연구실을 먼저 구성해 놓았다. 반으로 접어 문제와 오답을 적은 다음 연구원인 나는 오답을 연구해 보았다. 연구를 하니 왜 오답인지 모르겠던 문제의 흠집을 찾아냈다. 그 흠집은! 하나인 줄 알았던 84의 약수 중 7의 배수인 것이 자그마치 7, 14, 42, 84까지 4개나 있었다. 왜 제데로 찾아내지 못했을까? 어쨌든 첫번째 문제 연구 완료. 다음 문제는 20번 문제였다. 문제는 시험을 볼 때도 많이 걱정 했던 문제였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오답이었다. 이 문제는 시험이 끝나고 바로 생각이 났다. 그래서 연구 했두었던 연구 결과를 적었다. 풀이과정과 답, 틀린이유까지 꼼꼼히. 두 문제만 연구를 하는 것이었으니 연구는 끝이 났다.

 끝나고, 다른 친구의 고마운 문제 도움 요청을 받아서 알려주고 집에 왔다. 조금 늦긴 했지만 집에 와서 나는 오답 연구소를 사서 연구 결과를 옮겨 적었다. 첫 연군데 오답 연구소를 시간에 맞춰 바로 챙겨 가지 못해 아쉽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