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자라는 5학년 2반
  • 선생님 : 조광훈
  • 학생수 : 남 14명 / 여 11명

교내 독후감 대회 작품 제출 (임수정)

이름 조광훈 등록일 16.05.20 조회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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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그믐날 밤

5학년 2반 임수정

저의 장래희망은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사랑하셨던 방정환 선생님의 단편 동화집 사월 그믐날 밤을 읽어보았습니다. 단편 동화 중에서도 제일 눈에 띄고 국어 책에서도 나왔었던 만년 샤쓰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만년 샤쓰의 주인공인 창남이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아이로 인기 많고 쾌활한 성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창남이의 집안은 가난하고 그리 잘 사는 집이 아니었지만 창남이의 성격은 언제나 밝았습니다. 그리고 비행사 안창남씨의 이름과 비슷해서 비행사라고 불렸습니다.

창남이의 체육선생님은 정말 무서운 호랑이 같은 분이셔서 아이들은 체육 시간을 싫어했습니다. 체육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윗옷을 벗으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창남이만 윗옷을 벗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무섭게 쳐다보며 빨리 벗으라고 하였습니다. 창남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만년 샤쓰도 괜찮습니까?” 하였습니다. “만년 샤쓰가 뭐냐?” 라고 하니 .. 맨 몸 말입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왜 입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니 창남이는 없어서 입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체육선생님은 눈시울이 빨개지시더니 울 듯 하셨습니다. 그러고는 오늘은 윗옷을 입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로 부터는 창남이는 만년 샤쓰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창남이가 버선도 신지 않고 닳아진 바지를 입고 왔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놀라시며 이유를 물어보니 저희 동네에 불이 나서 옆집은 모두 탔지만 저희 집은 그나마 반만 타서 입을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옆집을 나누어 주고 저는 닳아진 바지를 입고 왔습니다.”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창남이의 마음씨에 감동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학교 전체에 퍼져 창남이는 정말 용기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방정환 선생님께서는 일제강점기시절 어른이 아닌 아이들도 어른처럼 일을 하고 그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동화집을 많이 쓰셨다고 합니다. 저도 나중에 방정환선생님처럼 훌륭하고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려고 합니다.

 

출판사 : 우리교육

지은이 : 방정환

엮은이 : 염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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