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웃음꽃

                                         .

소리내어 웃어보자,

깔깔깔 껄껄껄.

 

예쁘게 웃어 보자,

방글방글 벙글벙글

 

친구들 얼굴에

웃음꽃 피었네.

 

교실에 하나 가득

웃음꽃 피었네.

.
바르게! 정답게! 자신있게!
  • 선생님 : 권해경
  • 학생수 : 남 8명 / 여 11명

백제의 문화

이름 김윤주 등록일 16.11.14 조회수 86

우리는 수학여행으로 백제의 두 번째 수도 공주를 갔다

  첫째 날은 계룡대와, 석장리박물관에 갔었다. 계룡대는 육군, 해군, 공군의 새로운 통합기지이다. 늠름하게 서있는 육군들을 보자니 정말 우리나라를 다 지켜줄 것 같았다. 또 군복을 입어봤는데 조금만 입고 있어도 더웠다. 이 옷을 하루 종일 입고 있는 군인들이 대단했다

   석장리박물관은 선사시대의 도구 등을 전시해둔 박물관이다. 책에서만 보던 도구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 책으로 본 것보다 더  신기했다.

   둘째 날은 부소산성을 갔었다. 삼충사, 영일루, 낙화암고란사 등을 보았다. 삼충사는 백제의 충신이었던 계백, 성충, 흥수를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인데 의자왕이 충신들의 말을 더 잘 들었다면 백제가 조금이라도 멸망이 늦춰지지 않았을까 싶다.

   영일루는 의자왕이 아침 해를 보며 하루를 계획했던 곳이었다. 부소산성을 오르며 많이 힘들었는데 확실히 왕이라 가마를 타고 왔겠지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했다.

   가장 가고 싶었던 낙화암은 미끄러운 계단을 내려갔더니 나왔다. 낙화암에 있을 때는 많이 안 높다고 생각했는데 밑에서 유람선을 타며 보니 좀 상당히 높았다. 그래도 여기서 삼천 궁녀가 떨어졌다는 걸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고란사는 강가에 자리한 절이다. 이 절은 삼천 궁녀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뒤엔 약수터가 있었는데 먹어보진 않았지만 그곳의 공기만으로도 상쾌해 지는 기분이었다

   이번엔 백제문화단지에 갔다. 공연을 보고 능사 5층 목탑이랑 백제 생활마을의 가 보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은 계백장군의 댁이다. 내부에 들어가 보면 황산벌 전투에 대한 영상이 나온다.

    이번 수학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자면 여기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던 궁남지이다. 꽃이 많아 꽃이 필 시기에 오면 정말 예쁠 것 같았다. 안에 연못은 관리가 부실해 녹조가 많이 껴 있었다. 보는 나도 안쓰러울 정도 이었다.

   셋째 날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령왕릉에 갔다. 무령왕릉은 내부에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지만, 전시가 다 돼 있어 다행이었다. 연꽃무늬 벽돌과 패턴이 있는 벽돌 등의 조합은 아름다웠다. 볼록볼록 일정하게 나와 있는 무늬가 정말로 예쁘고 섬세했다. 백제 사람들은 굉장히 섬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공주박물관은 백제의 유물과, 토기, 장신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청동 거울도 있었다. 진짜 현재의 거울처럼 생겼나 궁금했는데 전혀 아니고 이 거울은 얼굴을 보는 거울이 아니라 제사할 때 쓰는 거울 이었다. 금제관식도 보았는데 왕의 금제관식은 장식이 많아 대충한 것들이 보였다. 하지만 왕비의 금제관식은 장식 없이 클래식하게 있어 너무 예뻤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공산성이다. 열심히 올라가 정상에 왔을 때의 기분은 최고였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기분이 좋았다. 등산가들은 이 맛으로 산을 오르는 것 같다.

    이번 수학여행을 계기로 정말 많이 배웠고, 뜻 깊은 여행이었단 것 같다. 재미도 있었고 힘들기도 했었고 보람도 있었기에 알찬 여행이라 생각한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천천히 오랫동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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