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광주에 문을 연지 50여 년이 흘렀다. 현재 연간 50만 대 양산능력을 갖추고 21세기 초일류 공장을 꿈꾸며 북미‧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다.
광주공장의 견학프로그램은 홍보전시관을 둘러본 뒤 회사소개와 생산라인 견학으로 진행된다. 전시관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생산차종 및 역사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자동차공학(과학)과 컨셉카, 마케팅 등 자세한 설명이 담긴 디지털 콘텐츠를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생산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광주 1공장(견학라인)에 맞추어 제조공정별 3D영상과 세부모형을 전시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시장 한편으로 마련된 디지털 방명록 코너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터치스크린이 준비되어 있어 친구들과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방명록 액자에 올려둘 수 있다. 전시관 관람이 끝나면 강당에서 회사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홍보영상을 관람 후 생산라인으로 이동하게 된다.
견학은 1공장(쏘울, 카렌스)에서 이루어지며 1공장 견학이 불가능할 경우 2공장(스포티지R, 쏘울)또는 3공장(봉고트럭)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생산현장 견학은 프레스-차체-조립 공장 순으로 진행되며, 색을 입히는 도장공정은 페인트 특성상 미세물질에 취약하여 견학생의 출입이 금지된다. 자동차를 구성하는 패널을 찍어내는 프레스공정을 둘러보고 용접을 통해 차체의 구조를 구성하는 차체 공장을 보게 된다. 차체 공장을 가득 메운 로봇들이 용접작업을 하는 모습을 학생들은 흥미로워한다. 마지막 조립 공정에서는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공정이 많아 로봇보다는 생산 직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조립이 완료된 차량은 앞바퀴정렬, 속도계, 배기가스, 외관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합격해야만 출고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 [글/사진] 한국관광공사 관광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