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 오늘 학교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습니다.

  재난 대비 그 중에서도 특히 지진관련한 안전교육이었는데요, 

  마칠 때 가정에서 할 숙제를 내주셔서 알림장에 써드립니다.^^

  갑작스런 화재, 지진 등 재난이 생겼을 때 어디서 만나면 좋을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숙제입니다.

  재난 상황에서는 휴대폰이 불통이 될 가능성이 높고, 경황이 없어 안전 확인이 어려우므로 꼭 정해두면 좋습니다. 

  아파트 입구에서 만나자, 라고 하면 지진 등으로 건물이 무너지거나 화재 연기 등을 쐴 가능성이 있으므로

  1) 아이들이 걸어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있는

  2) 공터 혹은 너무 높은 건물이 많지 않은 곳

  3) 아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곳 

 으로 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1층 짜리 건물인 마트 앞, 새터초 운동장 (새터초 건물 쪽 말고 운동장 보도블럭 쪽) 혹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친척집이라면 좋습니다.

  

  덧붙여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그 상황 속에 가족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것이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은 구조를 위해 119, 112 등에 신고를 해야 하거나 혹은 그 장소를 빨리 피해야 하는데 그 상황에서 가족과 통화를 하는 것이 구조, 대피에 방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는 연락을 하기 보다는 역시나 평소에 미리 약속을 정해 그런 일이 생기면 '할머니 집'으로 연락하자. 는 식으로 그 지역에서 좀 떨어진 중간연락장소를 정하여 안전하다고 전화해주기로 약속한 후, 연락을 기다리는 쪽이 안전합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 사고를 대비하여 미리 대피장소, 안전할 때 연락할 중간 연락장소를 정해두고 미리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신호가 바뀌었다고 바로 뛰지 말고, 멈추고-보고-건너기를 생활화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마주오는 차의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며 걷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 

 - 차가 얼마나 위험한지 꾸준히 알려주시고, 횡단보도에서 뛰어서 건너지 않을 수 있도록 많이 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