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콩알이 콩깍지 속에서 단단하게 여물어 가듯, 
안전하고 따뜻한 2학년 2반♡
콩깍지 속 콩알 24개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4명 / 여 10명

2017년 5월 2일 화요일 - 가게를 만들었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7.05.02 조회수 39
첨부파일
1.5/10(수) 받아쓰기5급
 - 수요일에 받아쓰기 5급을 합니다. 연휴동안 연습해 오도록 해주세요^^

2.글똥누기 5/12(금)제출-3편
 - 글똥누기는 5월 12일 금요일에 제출합니다. (5월 8일 월요일 아닙니다.)
 - 금요일에 제출인 이유는 주제 일기를 3편 쓰게 되어서 금요일에 일괄 제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5월 8일 월요일 - 연휴동안 있었던 일 쓰기 (이건 미리 써와도 됩니다.^^)
  5월 9일 화요일 -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상상 글쓰기 
  5월 12일 금요일 -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와서. 
 이렇게 3편을 쓴 후 제출할 예정입니다. 집에서 써올 사람은 가지고 갔습니다.^^

3.연휴동안 안전! 또 안전! 특히 차 조심, 길 조심, 사람조심!
 - 긴 연휴가 시작됩니다. 안전 또 안전! 늘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잘먹고, 잘자고, 잘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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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뮤직비디오 만들기 (너의 의미, 천개의 바람이 되어)
그리고 가게 만들기를 했습니다.

가게 만들기는 국어 5, 6단원 통합 수업으로
5단원 말놀이 - 시장에 가면, 다양한 단어 묶음 만들기
6단원 바르게 글자 쓰기 를 통합하여 하는 활동입니다.

1학년때 했던 가게 놀이가 생각나서였을까요^^
물건 팔기인 줄 알고 어젯밤 늦~~~게까지 물건들을 만들어 온 친구도 있었고,
오늘 활동 시간에 바구니를 만들어 안 보이게 담아놓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학습목표의 확실한 제시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습목표가 다양한 단어들을 아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외의 나머지 것들에 대한 스트레스는 줄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림을 좀 못 그려도 글자를 정확하게 쓰려고 노력할 것, 
만약 하고 싶은 가게가 모둠원끼리 다르다면 채소+생선 가게, 꽃+과일 가게 이렇게 마트처럼 만들라고 했습니다.
간판, 물건, 물건이름, 가격 쓰기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뭐든 자유롭게 하도록 하였습니다.
칭찬도 글자를 정확하게 쓰고 많은 단어를 서로 의논해서 찾은 모둠에게 해주었습니다.^^
(가격쓰기는 나중에 수학시간에 활용할까 해서 써보라고 했습니다.^^ 덧셈뺄셈할 때, 세자리수 네자리수 할 때 자료로 활용해보려구요^^)

우여곡절 끝에 가게는 모두 만들었습니다. 












전시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단어들을 접하도록 한 후
후속 활동으로 이 단어들을 활용해서 놀이를 하고, 
혹시 틀린 단어가 있으면 바르게 쓰는 법을 배우려고 합니다.

활동 사진은 콩알반 앨범에 올려두겠습니다.^^


5교시에는 어린이날 선물로 간단한 놀이를 하였습니다.
진화게임이라고 아주 간단한 가위바위보 놀이입니다.
바퀴벌레-닭-원숭이-사람-신으로 진화하는 게임이었지요^^
1등이 되는 방법은 10분 폭탄이 터졌을 때 왕관을 쓰고 있는 것(=신)
1등 상은 수목금토일 학교 오지 않기^^* 

사실 게임을 하다가 몇 가지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안전 교육 후 마칠 예정이었으나,
아이들에게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3월부터, 그리고 운동회 때도 늘 강조하는 것인데 '건강하게 지는 법' '이겨도 져도 행복한 것'에 대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긴다고 10억을 주는 것도 아니고 진다고 창문 밖으로 던져지는 것(!)도 아니다.
지면 죽는 것처럼 정말 더 중요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이 활동을 왜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즐겁고 재미있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공부가 신나게 - 하기 위한 활동이라면, 
이겨도 져도 그냥 즐겁게 했다, 열심히 했다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열심히 손과 발을 써가며 설명했고,
선생님 마음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 아이들은 저보다 먼저 앞서서 제가 할 이야기를 했습니다.

5월쯤 되니, 조금씩 아이들의 마음과 저의 마음이 겹쳐가는 것을 느낍니다.
아이들과 제가 서로 더 물들어갈 수 있도록,
그래서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5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긴긴 연휴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다음주 월요일에 웃으며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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