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밝은햇살

요즘 우리 밝은햇살반 아이들이 빠져있는 놀이가 몇 개 있어요!

그 중 하나는 바로바로 페트병 볼링이에요~^^

아이들 놀잇감으로 주려고 모았던 페트병이 제법 많이 모여서 볼링놀이를 제안했어요~

제가 한 일이라곤 볼링핀 놓을 자리를 표시해주는 삼각형 테이프를 붙여준 것 뿐..

규칙 정하기, 역할 나누기, 순서 정하기부터 시작해서

심판 역할을 맡은 아이는 쓰러진 페트병의 개수만큼 칠판에 동그라미를 그려주고,  

다음 차례 친구를 위해 쓰러진 페트병을 정리해주는 일 등 모든 게임에 관한 것들은 아이들이 주도했답니다.

볼링놀이가 재밌었는지,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볼링놀이가 이어졌어요^^

어느 날은 페트병 대신에 종이컵을 놓고 볼링을 하는 등 놀이가 변형되기도 했어요~

생활 속의 어떤 것도 아이들에게는 놀잇감이 될 수 있다는 건 놀랍고 재밌는 일인 것 같아요^^

아이들 놀이사진 구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