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시죠?^^ 자꾸 온라인으로만 대화를 나누고 저도 매우 답답하네요. 담임선생님이 새로 오신 선생님이라고 얼굴도 모를 테니 아이들도 무척 궁금해하지 싶어요. 저는 87년생 토끼띠로 올해 34이고 세 살 아래 남동생 하나 있어요. 부모님 모두 귀농하셔서 강릉에 계시고 저도 강릉에서 근무를 하다가 충북으로 시험을 다시 보고 재임용되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보건 선생님으로 근무 중이십니다. 저는 충북에서는 도시이기는 하지만 아는 분들이 없어서 사진을 취미로 공부하고 18년도 9월부터 찍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아시는 분들도 이제 꽤 생기네요^^. 좋은 풍경도 좋아하고, 제 모습을 찍기도 하고,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반 아이들 찍어주는 것도 좋아합니다. 강아지 사진도 몇 장 올렸는데... 현재까지... 한 11마리 정도 키워봤어요. 주로 파양된 아이들을 키워왔어요. 갈색 강아지는 강릉 부모님댁에서 키우고 있고, 흰색강아지 둘은 최근에 제가 청주에서 키우고 있어요. 이제 태어난지 7개월 6개월 되는 강아지라 아가들입니다.^^ 학급 아이들과는 매년 잘 지낸 편입니다. 학부모님과도 마찰이 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조금 꼼꼼하게 생활태도를 관리하는 편입니다. 욕설이나 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작은 놀림이나 욕설, 폭행, 따돌림 모두 용납하지 않습니다. 숙제는 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제 시간에 끝내지 않으면 남겨서 시키거나 해오게 하는 편입니다. 수업시간 필수학습요소를 끝마치면 놀이시간을 주거나, 만들기를 하거나, 독서시간을 가집니다. 그렇게 수업시간 조금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유도합니다. 학습을 끝내고 아이들이 놀 때 다같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고 행복합니다. 정말 이쁩니다. ^^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학급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교에서의 8시간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 6학년 3반 학급에서 추억을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저와 더불어 학생, 학부모님의 노력이 한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