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원어민화상영어(3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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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소영 | 등록일 | 17.05.16 | 조회수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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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친구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매일 20분씩 원어민화상영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아동 1명당 한 달에 6만원씩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지원을 받아 방학을 제외한 1년동안 실시하는 사업입니다. 최근 펜 마우스 구입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화상영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