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 분교 분교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
  • 선생님 :
  • 학생수 : 남 0명 / 여 0명

봄현장체험학습

이름 신미령 등록일 17.04.27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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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일 우리 1학년 친구들이 언니 오빠들과 함께 천안상록리조트로 봄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어요.

버블체험도 하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이기구도 탔습니다.

부모님이 싸주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