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협동과 배려. 하나로 이어진 5-1반 입니다
우리가 남이가! 하나된 5학년 1반
  • 선생님 : 정윤수
  • 학생수 : 남 11명 / 여 7명

속초

이름 영우 등록일 17.03.30 조회수 16

보는 자리마다 백가지, 천가지 진경

청호대교에서 서쪽을 보면 청초호를 중심으로 그 주위에 시가지가 발달해 있다. 그 너머에 청대산과 달마봉·울산바위, 다시 그 위로 공룡능선을 비롯한 외설악의 암봉과 준령이 겹겹이 둘러쳐져 있다. 반대쪽으로 눈을 돌리면 속초항 부두와 조도 사이로 확 트인 바다가 펼쳐진다.

등대전망대에서 바라본 속초항과 시가지 <신동호기자>

시가지에서 산과 바다와 호수가 이처럼 아름답게 조망되는 도시가 어디에 또 있을까 싶다.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아 시야에 담기 알맞은 데다 그 생김생김이 기묘하면서도 서로 잘 어울린다. 동해와 설악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청초호는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영동의 호수 가운데 유일하게 관동팔경의 하나로 직접 거론했던 곳이다. 속초는 전망이 좋은 도시다. ‘속초팔경’ 가운데 제1경으로 치는 등대전망대를 비롯해 영금정, 외옹치, 내물치(설악해맞이공원), 청대산 등에서 바라보는 설악산과 동해와 시가지의 경관이 환상적이다. 속초팔경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거기서 바라보는 근경과 원경이 잘 조화된 데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단 팔경으로 꼽은 곳만이 아니다. 속초엑스포타워 전망대와 같이 높은 곳이나 청호대교처럼 사방이 트인 곳은 물론 시내 어느 곳에서도 각도에 따라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는 백 가지, 천 가지 진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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