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4반

이명재이(가)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주제: 이명재의 개인 회의실

 

Zoom 회의 참가

https://us04web.zoom.us/j/4727441061?pwd=RkV6TUdHZHhjanBtWTNNc016WFpuQT09

 

회의 ID: 472 744 1061

암호: 3333


열정, 배려, 존중
  • 선생님 : 이명재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14번 오민아

이름 14번 오민아 등록일 22.09.06 조회수 20

제목:반장선거

 

 

동생이 자기가 반장 선거에 나간다고 해서 나도 2학기 반장선거에 나가기로 했다(!)

반장 선거 전날부터 공약을 열심히 준비하고 발표연습도 해 보았다.

내가 반장이 되면 정연이도 부반장에 나간다고 해서 꼭 반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반장선거날이 왔다. 당연히 2교시때 반장선거를 할 줄 알았는데 2교시가 아닌 4교시에 반장선거를 해서 2교시 쉬는시간에 1반에 가서 지민이에게 1반 반장이 된 사람이 누군지 들었다. 1반 반장선거에 당연히 지민이가 나갈 줄 알았는데 지민이는 1학기 반장이였다,,ㅎㅎ 그래서 지민이에게 중학교 때도 반장에 나가보라고 말해주었다(!)히히

그리고나서 지민이가 힘내라고 나를 응원해줬다! 뭔가 너무 긴장되었었는데 지민이가 나를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3교시 때 국어 시험?을 보고 드디어 4교시! 반장선거를 할 시간이 되었다. 공약 발표를 연습할 때는 그냥 재밌었고, 내가 최강이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막상 실제로 발표를 하려고 하니 너무 긴장되고, 목소리가 작아졌다.

반장선거에 나만 단일후보로 나갈 술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나와서 너무 놀랐고, 내가 반장선거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내 공약이 제일 구체적이였고 내용도 괜찮았어서 당연히 뽑힐 거라고 생각했는데, 남자애들이 거의 다 자기는 박종빈을 뽑을 거라고 해서 긴장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개표! 나랑 박종빈이 동표가 나와서 재투표를 하게 되었다..한 번에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길어져서 너무 긴장되었고, 이 상황에서 반장이 안 된다면 진짜 펑펑 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재투표 결과, 2표 차이로 반장선거에서 떨어졌다. 진짜 긴장이 한번에 풀리고 속상한 마음도 들어서 울 것 같았다. 그런데 애들이 나보고 부반장에 나가라고 했다(!) 원래 정연이가 부반장에 나가기로 해서 그냥 정연이에게 나가라고 했는데 정연이가 손짓?으로 나보고 나가라고 해서 정연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리고 여자부반장 단일후보로 나가서 부반장이 되었다. 4교시가 끝나고 속상하고 서운해서 그냥 엎드려서 울었다. 여자아이들이 다 나에게로 와서 위로해주고, 안아줘서 너무 고마웠다. 학교가 끝나고 나,지민,정연이가 모두 시간이 된다고 해서 같이 마라탕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나는 배가 불러서 정연이와 같이 먹고 지민이는 혼자 먹었다. 먹으면서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그 다음엔 3PIC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내가 너무 잘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히히 그리고 헤어졌다.

반장선거에서 떨어진건 아쉬웠지만 정말 행복한 하루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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