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처럼 늘 밝고 힘차게! 화이팅!
팝콘 나무 |
|||||
---|---|---|---|---|---|
이름 | 등록일 | 16.09.01 | 조회수 | 15 | |
기린반 아이들이 있었다. 그중에 빛남이가 있다. 빛남이는 창가로 갔다. 창가에는 화분 한 개가 덩그러니 있었다. 봄에는 분홍색 철쭉이 있었는데 지금은 겨울이 되서 작대기를 꽂은 것 처럼 되었다. 빛남이는 무지개 나라 유치원에 다니는데 그 앞에 팝콘 할아버지가 있다. 팝콘 할아버지는 단골 손님도 조금 더 주지 않고 매일 무뚝뚝한 표정으로 있는다. 빛남이는 간식 시간에 팝콘을 먹어서 좋아했다. 빛남이는 무서운 팝콘할아버지께 용기내어 인사를 하고 오래오래 사시라고 했다. 원래는 그래야 팝콘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팝콘 할아버지는 털 모자를 벗었다 다시 씌우는데 머리가 대머리였다. 그건 팝콘 할아버지가 비밀이라고 하였다. 어느날 빛남이가 밖을 보다가 바람이 날라와서 바람이 창문을 깨뜨렸는데 원장 선생님께 혼났다. 빛남이는 철쭉이 별로 예쁘지 않아서 팝콘을 붙여 놓자 원장선생님이 진짜 꽃같고 이쁘다고 칭찬 해 주셨다. 그날 밤 빛남이는 팝콘을 친구들과 먹는 꿈을 꾸게 되었다. 그 다음날은 꿈같은 일이 버려젔다. 팝콘 나무가 밤마다 펑펑 쏟아져 나온다고 했다. 아이들은 이제 팝콘 할아버지께 안가도 된다고 하였다. 무지개 나라가 입학식이 되자 안 좋은 유치원에 놀이터와 예쁜 꽃밭을 만들게 되었고 유치원 안에도 깨끗하게 고친다고 하였다. 그 돈은 다 팝콘 할아버지의 돈이었다. 팝콘 할아버지가 겉은 무뚝뚝 해도 마음은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
이전글 | 샬롯의 거미줄 [엘윈 브룩스 화이트/지음] |
---|---|
다음글 | 어린왕자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