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사진처럼 늘 밝고 힘차게! 화이팅!

소중한 나, 소중한 너, 존중하는 우리
  • 선생님 : 박은하
  • 학생수 : 남 11명 / 여 13명

행복한 왕자

이름 정수인 등록일 16.07.07 조회수 5

 어느 한 도시에 행복한 왕자의 동상이 세워저 있었다. 그 동상은 온몸은 금으로 덮여 있고 눈은 사파이어로 칼에는 루비가 박혀 있었다. 사람들은 그런 그 동상을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도시에 제비가 왔다. 친구들은 6개월 전에 다 이집트로 떠났지만 이 제비는 아름다운 갈대 아가씨와 사랑에 빠져 가지 못했다. 그래서 제비는 왕자의 동상 밑에서 잠을 청했다. 그때 빗방울이 떨어졌다. 하늘은 맑고 별은 총총히 빛나는데 비라니 제비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제비가 위를 올려보자 동상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제비가 왜 우냐고 물어보자 행복한 왕자는 자신이 성에서 살 때는 몰랐던 백성들에 슬픔이 안타까워 눈물을 흘린다고 했다. 그리고 제비에게 심부름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제비는 왕자가 너무 불쌍한 나머지 심부름을 하며 이집트로 가야하지만 왕자 곁에 더 머물렀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제비는 힘이 들었다. 결국 제비는 왕자에게 입을 맞추고는 죽어 버렸다, 그때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났다. 그건 바로 왕자에 납 심장이 깨지는 소리였다. 사람들은 왕자에게 루비, 사파이어, 온몸을 뒤 덮었던 순금이 없어지자 쓸모가 없다며 불에 태웠다. 하지만 왕자에 납 심장은 녹지 않았다.

 어느날 하느님이 천사에게 이 도시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가져오라고 했다. 그래서 천사는 왕자에 납 심장과 죽은 제비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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