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봄 시

윤동주

 

우리 아기는

아래 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뚜막에서 가릉가릉

 

아기 바람이

나뭇가지에서 소올소올

 

아저씨 해님이

하늘 한가운데서 째앵째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