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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집 같은 문집(쌤이 노래가사도 써도 됀다고 하셔서 노래가사 문집으로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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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손지혜 | 등록일 | 20.10.12 | 조회수 | 21 |
앞만 보고 달렸지 주위를 둘러 볼 틈 없이 어느새 나는 가족의 자랑이 됐고 어느 정도 성공을 했어 사춘기라 말하는 그쯤 생각이 나네 문득 그 당시 나는 어렸고 무서울 게 없었지 몇 번의 좌절 그건 아무것도 아녀
달라진 거라곤 그때에 비해 조금 커진 키와 동 나이대에 비해 조금 성숙해진 시야 남산동의 지하 작업실에서부터 압구정까지 깔아 놓은 내 beat 청춘의 출처 주윈 모두 말했지 오버하지마 음악 한답시고 깝치면 집안 거덜내니까 그때부터 신경 안 썼지 누가 뭐라든지 그저 내 꼴린대로 내 소신대로 살아갈 뿐 니가 보기엔 지금 난 어떨 것 같냐 내가 보기엔 어떨 것 같아? 내가 망하길 기도했던 몇몇 놈에게 물을게 집안 거덜 낸 것 같냐 새꺄 I don’t give a shit I don’t give a fuck 하루 수백 번 입버릇처럼 말했던 ‘내게서 신경 꺼’ 실패나 좌절 맛보고 고개 숙여도 돼 우리는 아직 젊고 어려 걱정 붙들어매 구르지 않는 돌에는 필시 끼기 마련이거든 이끼 돌아갈 수 없다면 직진 실수 따윈 모두 다 잊길 Never mind 쉽진 않지만 가슴에 새겨놔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 인마 Never mind, never mind 그 어떤 가시밭 길이라도 뛰어가 Never mind, never mind 세상엔 니가 어쩔 수 없는 일도 많아 You better Never mind, Never mind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 임마 Never mind, Never mind 포기하기에는 우린 아직 젊고 어려 임마 Never mind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 임마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 임마 Never m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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