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6반

나를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6-6반 입니다. 

남을 배려할 줄 안다면 나에게 존중으로 다가오는 육유기
  • 선생님 : 김태윤
  • 학생수 : 남 13명 / 여 11명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이름 김태윤 등록일 19.07.25 조회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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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은이가 다가와서 말한다.

"선생님 오늘의 마음사전은 제가 쓸래요."

"그래 좋아. 써보고 싶은 걸 써봐"

한 글자 한 글자 열심히 칠판에 적다보니 완성된 문구

<기억은 머리에 담는것이지만 추억은 가슴에 담는것이다>

"참 좋다."


추억을 가슴에 담으며 1학기 마무리합니다.


엊그제는 마지막 정리 겸 시험을 보고 비보잉 공연을 보았습니다. 학기 중에 시험을 한 번 본적이 있기 때문에 두번째 보는 이번 시험에는 익숙해진 마음에 공부를 안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학교에 남아서, 또 학교에 일찍 등교해서, 주말에 집에서 모르는 것을 점검하고 공부하는 모습들을 보며 참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시험 문제를 채점해 보는데  첫 시험 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 티가 나더군요.


지금은 나중의 시험에 대비해 준비하고 연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시험문제도 정말 어렵게 내고 단원도 섞어서 내고 있음에도 잘하고 있는 모습들이 대견했습니다. 시험에 익숙하지 않은 6학년들이 이런 문제들을 하나 하나 정확하게 풀어낸다는것은 실제로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꼼꼼하고 정확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난이도있는 시험을 내는 것이니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준비하는 과정과 공부하는 방법에 조금 더 신경을 기울였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시험을 마무리하고 어제는 다 같이 물총으로 빙수로 그리고 영화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물총 놀이 사진은 안했던 친구들이 찍어줬습니다.)

정말 다 같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하루였던 것 같네요.


오늘은 국어 마지막 단원을 활용해 한 학기 동안 말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편지로 적어 친구에게 전해는 시간을 갖고 방학식과 함께 마무리 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큰 문제 없이, 다친 사람 없이 같이 달려왔다는 것에 뿌듯한 1학기의 마지막 날 이네요.

많이 도와주시고 협조해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짧은 여름 방학이지만 학교 다니느라 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 것들, 다양하게 체험해보며 즐겁고 안전한 여름 방학 보내면 좋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서 웃는 얼굴로 개학식날 등교하면 좋겠네요.

즐거운 방학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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