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갑습니다
증할머니와 슬픈 인사 |
|||||
---|---|---|---|---|---|
이름 | 오지은 | 등록일 | 20.10.15 | 조회수 | 32 |
지은이:지은
새벽에 일찍 친할머니댁에 갔다. 다시 잘라고 누웠는데 할머니에게 슬픈 전화가 왔다. 증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전화였다. 우는 목소리가 들리는 전화와 눈물을 흘리시며 우시는 할머니를 보고 불안했다. 정말이였다. 우리는 바로 장례식장으로 가기위해 준비를 하고 할머니,할아버지,동생과 갔다. 부모님은 일을 하셔서 이따 오신다고 했다. 들어가자마자 우는 소리가 들려서 나도 울어버렸다. 코로나19 때문에 오지못하는 가족들도 있었다. 항상 씩씩하신 아빠도 항상 밝으셨던 할머니도 우니까 나도 모르게 또 울어버렸다. 화장을 하고 나오는 증할머니의 마지막 남은 모습을 보았다. 그 건물에는 전혀 들어보지 못한 안내방송도 나오고 우는 다른 가족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우리 가족도 그렇고.. 아침일찍에 일어나선지 버스에서 잠에들어버렸다. 증할머니의 모습이 더욱 떠올라서 더 슬펐다. 너무 울어서 띵띵 부어버린 가족들과 꿈에서 증할머니가 나오셨다. 증할머니를 한번이라도 꼬옥 안아드리고 싶다. 증할머니가 너무 보고싶다. |
이전글 | 이상한 추억 (6) |
---|---|
다음글 | 추운 산소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