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은 꿈을 향해 꿈틀꿈틀 도전하는 반입니다.
<꿈틀이 중점교육활동>
*'지성 쑥쑥'활동
-온작품 읽기(매달 1권 함께 읽기-질문하기-답하기)
-오감글짓기(매일 아침 새로움을 발견하는 활동)
-일기쓰기(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활동)
*‘감성 모락’활동
-1인 3악기 연주(오케스트라 악기, 리코더, 우쿠렐레)
-마을 연구하는 독서동아리 활동(매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
-다양한 놀이활동(수업놀이, 보드게임, 스포츠클럽)
*'습관 척척'활동
-매일 아침 웃으며 인사하기
-복습공책, 필기공책쓰기(수학, 영어, 음악, 받아쓰기)
-1인 1역할활동(우리 교실은 우리가 깨끗이)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한 교실이야기
-교사의 소소한 일상기록장
6월 15일 교실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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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염정애 | 등록일 | 18.06.16 | 조회수 | 10 |
첨부파일 | |||||
개교기념일 다섯명의 꿈틀이는 학교에 왔습니다. 페이스북글 옮깁니다. ㅡㅡㅡㅡㅡㅡㅡ 6월 15일은 #괴산문광초등학교 개교기념일! 개교기념일에 청소년단체활동을 위해 학교에 왔다. 4H와 적십자 단체가 조인해서 문광면에 위치한 숲골농원과 청주 낭성에 위치한 자연생태봄눈도서관을 다녀왔다. 부끄러운 일인가? 나이 40이 훨씬 넘어 청소년단체활동도 올해 처음이다. 승진점수인지 뭔지 5년이란 세월이 필요하단다. 내년까지만 점수혜택을 준다고^^;; 청소년단체활동에 대해 완전 부정적이었는데 체험학습 두군데 다녀오고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선입견이 깨졌다. 이 기회로 우리 마을에 사시는 분을 만나고 지역에서 좋은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나고 왔다는 것이다. 문광면에 위치한 도라지농장 #숲골농원은 최혜진 농장주님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처이다. 25년간 괴산에 사시면서 절임배추와 도라지 농장을 하시고 계시다. 소비자와 직거래 형식으로 운영하다보니 약 3000여명의 회원이 계시고, 철마다 가족끼리 와서 이곳에 머물다 가시는 분도 계신단다. 또 농업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많아 이곳에 간간이 와서 체험을 하고 갔는데 작년에 농장체험학습공간을 크게 짓고, 교육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아직은 크게 하지 않으시고 괴산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하여 지원하는 학교만 해 주시고 계시다. 우리 문광초는 괴산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20명의 학생이 무료로 한지인형만들기(치마속에 감초, 천궁 외 3가지 정도 약재가 들어가 있습니다.)와 도라지주먹밥 만들기를 할 수 있었다. 점심 식사후 미원 낭성에 위치한 쌍샘교회가 운영하는 봄눈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다. 백영기목사님도 잠깐 만나 뵙고, 봄눈도서관으로 들어가서 사서선생님이 지어지게 된 배경과 역사를 말씀해 주셨다. 이 곳은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려 완성되면서, 많은 분들의 꿈과 정성, 희망이 함께한 곳이라고 하셨다. 돈이 없다고 꿈을 꾸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며, 봄눈도서관에는 꿈, 정성, 희망이 함께 한다 하셨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1시간 30분동안 책을 읽자고 말하며 미션 2가지를 주었다. 짝꿍을 정해 짝꿍에게 어울리는 책 1권, 오늘 읽은 최고의 책 1권 찾기. 아이들은 이곳이 편했는지 다락방에서 꿀잠을 잤다. 책을 발표하는 시간에 김영선 선생님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책을 펼치시며 이 책이 나를 닮았다고 하셨다. 그건 왜일까? 부끄러워서리 말 못한다. 함께 간 김영선 선생님은 늘 후배를 격려해주시고 좋은 점을 꼭 말씀해 주신다. 선생님을 닮아야겠다. 말씀을 많이 하지 않으시고 필요한 때와 지원해야 할 때를 예리하게 간파하시고 계시다. 아이들과 차 한잔 마시며 오늘의 소감발표도 했다. 아이들의 소감발표를 들으며 발견한 공통점~~ 아이들은 좋은 곳을 혼자만 누리고 싶지 않았다. 꼭 다시 한번 가족과 함께 오고 싶단다. 우리 아이들을 보면 탁해진 나의 어느 한 곳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우리는 오늘도 조금씩 마을을 알고 세상을 알려고 노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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