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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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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연정 | 등록일 | 19.11.04 | 조회수 | 9 |
고양이와 첫 만남
5-7 홍서인
아무도 없는 듯 조용하고 흐린 밤이었다. 엄마 무릎에서 자고 있던 나는 가족이 나를 두고 나가자 밖을 자동차 안에서 쳐다보았다. 지하 마트 쪽으로 가족이 가고 있었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가족이 왔다. 근데 잘 보니 고양이 한 마리를 안고 있었다. 최근에 들은 건데 지하 마트 주인의 친구가 자기 집 창고를 보니 새끼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다고 한다. 그 새끼고양이들이 불쌍해서 데리고 왔는데 그 남자가 고양이를 싫어하는 아내에게 들켜서 고양이를 놔줘야 했다. 근데 새끼 고양이들이 너무 불쌍해 보여서 마트 주인에게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주라고 하고 갔다고 한다. 나는 차 안에 있어서 보지 못 했지만 듣기로는 노란색 고양이와 검정색 고양이가 있었는데 노란색 고양이는 봤을 때 굉장히 활발했지만 검정색 고양이는 얌전 했었다고 한다. 근데 언니는 검정색 고양이가 더 마음에 든다고 해서 검정색 고양이를 데려왔다. 노란색 고양이는 다른 사람이 데리고 갔는데 너무 활발해서 현관문 밖으로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했다. 우리 고양이는 얌전하고 겁이 많아서 나갈 생각도 하지 않는다. 벌써 7년이나 돼서 그때의 기분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 고양이 이름은 ‘까미’로 지었다. 지금은 다 커서 까미 어릴 때가 궁금하다. 지금도 까미와 잘 살고 있다. 앞으로 계속 까미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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