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갑도 사람을은 맨 앞자리로 우르르 몰려갔다.
벌써부터 손 팻말 응원전이 요란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미애네 반 아이도 여럿보였다.
양 선생님이 갑도 아이들 기를 살려 준다면서 응원 부대를 끌고 온 것이다.
펄떡펄떡 뛰는 고기 그림 손 팻말이 보였다.
물론 오징어, 민어, 전어, 병어 그림이다.
동호는 자리에 앉자마자 객석을 휘둘러보았다.
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