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혜용이는 들뜬 마음으로 학교에 왔다.

작년 생일에는 집안 행사가 겹쵸

 가족괴 미역국을 끊여 먹고 끝냈지만 올해에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잔치를 열기로 하였기 떄문이다

모두 일곱명에 친구를 초대하기로 엄마와 약속 하였는데,

그중에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생기지 않었던 민지도 있었다.

혜용이는 밤새 생일 초대장을 만들었고 무슨

비밀 공작을 펴듯 친구들을 따로따로 불러내어 초대장을 주였다.

이제 마지막 한장, 민의것만 남았다.

혜용이는 민지의 자리로 가서 조심스럽게 민지를 불렀다

"민지야!"

"왜?"

혜용이는 민지의 시선을 느낄수 있었지만

괜한 부끄러움이 미리려와 민지를 똒바로 쳐다볼수 없었다.

그때 교실 뒤쪽에 우르르 몰려서 떠들며 장난 치고있는 아이들이 있어 혜용이는

그쪽을 바라보며 초대장을 내밀었다.
"뭐야 이건?"
"어,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