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마틸다는 다섯 살 천재 소녀이다. 하지만 마틸다는 자신에게 관심은커녕 오히려 말썽쟁이 취급만 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괴롭히는 게 취미인 교장 선생님을 두고 있다. 하지만 마틸다는 자신의 천재적 자질을 이용해 재미있는 몇 가지 벌칙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담임 선생님이  교장 선생님을 이모로 두고 있다는 비밀을 밝혀내고, 부당하게 소유를 빼앗긴 담임 선생님과 불쌍한 학교 학생들을 자신의 신비한 능력을 이용해 구해낸다.

 나는 마틸다가 자신의 재능을 적절하게 사용하였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마틸다는 자신이 천재라는 것을 다른 아이들에게 뽐내지 않았고 늘 발전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어디에 이용하면 좋을지 잘 알고 있었다. 나는 마틸다가 이런 면을 가지고 있어서 불의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었다거 생각한다. 그리고 마틸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친구 라벤더도 있었다. 작은 친구들의 힘이 모여서 만든 기적이었다.

 꼭 천재가 아니더라도 우리 각자에게 내세울 만한 재능들은 꼭 한 가지씩 있게 마련이다. 우리들은 그 재능을 가지고 불의에 맞설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더라도 언젠가는 필요할 날이 올 것이다. 다른 사람은 부러워하지 말고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종류가 같더라도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게 재능이다.  나도 아직까지는 유별나게 뛰어난 재능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우리 모두가 각자 재능을 키워 나간다면 언젠가 크게 쓰일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