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열매반은 예쁘고 귀여운 슬기, 씩씩하고 사랑스런 현진이가 매일매일 건강하고 행복하게 놀이하는 곳입니다.
♥ 우리의 약속 !!
☺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씻어요!
☺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요!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아요!
☺ 병원이나 밖에 나갈 때 마스크를 꼭 써요!
☺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아요!
어머니 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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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경숙 | 등록일 | 22.01.09 | 조회수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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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치원 열매반 노현진의 엄마입니다. 2015년 7월 16일 우리 가족이 기다리던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이유를 알지 못하는 병으로 우리 아기는 1년 정도를 병원에서만 지내야 했어요. 가장 위험한 것은 폐가 작아 숨을 잘 쉴 수 없는 것이라 목을 뚫는 기도삽관이라는 것을 해야만 했지요. 항상 큰 바람 같은 소리가 목에서 나오며 힘들게 숨 쉬는 현진이를 옆에서 보는 것은 우리에게도 힘든 일이었어요 또 입으로 먹을 수가 없고 이상하게 분유를 먹으면 토하기만 하니 위에 관을 달아서 특수분유를 위루관으로 넣을 수밖에 없었지요. 현진이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나와 아빠는 집에서 현진이를 잘 돌볼 수 있도록 목과 배에 있는 기구들을 사용하는 방법, 소독하는 방법, 새것으로 바꾸는 방법들을 모두 배워야 했어요. 처음에는 너무 무섭고 어려웠지만 현진이를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해내야만 했지요. 양쪽 귀도 들리지 않아 네살 때에 오른쪽 달팽이관 수술을 하고 유치원에 입학한 다섯살 때에는 나머지 왼쪽 귀를 수술했어요. 그리고, 양쪽 귀 뒤에는 무거운 딱정벌레 모양의 자석 보청기를 붙여야만 했지요 그것이 무겁고 힘든 현진이는 자꾸만 던져 버리고, 마음에 들지 않아 떼를 쓸 때도 보청기를 자꾸만 던지곤 했어요. 그래도, 현진이는 그것을 견뎌야 합니다. 우리 가족도 선생님과 친구들도 참아 주어야 합니다. 현진이는 더 힘드니까요 우리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혁신도시와 청주에서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매일 함께 달립니다. 나는 엄마입니다!! 그래서 현진이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이제 현진이는 입과 코로 숨을 쉴 수 있고 무엇보다 올해는 입으로 먹기를 시작했습니다. 현진이가 이렇게 좋아지도록 우리 가족을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020년 교지 '사랑초'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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