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달라진다."
매사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용기 있게 추진하는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며......
눈사람 함박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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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예원 | 등록일 | 21.10.31 | 조회수 | 29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어제 내가 말한 데로 함박눈이 내렸다. 한껏 들뜬 나는 어서 옷을 입고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갔다. "우와~함박눈이다!!" 동생과 내가 소리쳤다. 추운 겨울에 손가락 얼 것 같아 시리고, 마스크 때문에 안경이 뿌예져 서 앞이 잘 안보였지만 시린 손으로 만드는 동글동글한 눈사람은 보기 만 해도 뿌듯했다. 이리저리 굴리니 벌써 얼굴 만 해진 눈덩이가 금세 무거워져 들고 옮기기 어려워 졌다. 동생과 내가 힘을 합쳐 으라차차 옮기고, 나뭇가지, 돌, 당근을 눈덩이에 콕! 콕! 붙이니 벌써 살아 움직일 것 만 같은 눈사람이 됬다. 또 소복히 쌓인 눈에 이름도 쓰고, 사진도 찍으니 겨울 느낌이 물씬 풍겼다. 집에 돌아와서 코코아를 마시니 온몸이 따듯해졌다. 비록 눈사람을 우리 집에 가져오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하루 종일 뿌듯하고 싱글벙글 웃음이 난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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