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처음에는 이 책의 내용이 과연 뭘까? 하고 의문점이 들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는 신기하고  놀라운 내용을 하나의 주제만으로도 넓게 이야기를 펴낼 수 있는 것에 대해 감탄했다. '그림' 이라는 주제로 공상만화나 상상으로만 펼쳤던 것을 글로 보게 되니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집중해서 빨리 읽었던 것 같다.

 그림 속 소녀는 사실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사실 난 범인이 나오기 전에 그림도둑이 과연 누구일지 상상도 못했는데 다른 소녀를 지키기 위해 남몰래 행동하는 그림 속 소녀의 행동 이유가 밝혀지면서 좀 안쓰럽기도 했다.

 가장 재미있었던 건 세번째 이야기인데,  현실에서 그림 속으로 간 것이 아닌 반대로 그림 속에서 현실로 나오게 된 소년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는데 감이 잡혔다. 그림에서 나온 소년이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어렸을 때라는 게 놀라웠다. 망상 속에서만 상상했던 것이 책에서도 나오게 되면서 신기한 마음에 여러가지 생각이 겹쳤다. 묘한 느낌이 들어 더 끌렸던 이야기인 것 같다.

 하나의 주제로 흥미있는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나는 글이나 이야기를 쓸 때 이렇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마음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