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소녀와 그림도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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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종호 | 등록일 | 17.09.11 | 조회수 | 12 |
책 제목이 재미있어 보이고 그림도 많길래 아들에게 먼저 읽어보라고 권했더니 30분만에 다 읽었다고 했다. 3가지 이야기가 각각 다른 이야기이고 그림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신기한 내용이라고 쫑알거렸다. '그림도 많고 글도 별로 없는 책인데 하나의 스토리가 연결되겠지... 이 놈... 이거 제대로 읽은 거 맞어?' 속으로 생각했다. 확인도 할겸 내용도 궁금해서 책을 펼치고 곧바로 읽어 나갔다. 글이 많지 않아 정말 30분도 안 걸린 거 같다. 책을 읽고 나니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면 흥미롭게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이야기인 '그림속으로'에서 처럼 과거의 나와 만나볼 수도 있고... 물론 내가 어렸을 땐 어떤 모습이었는지 사진을 통해서 볼 순 있지만 실제로 다시 한 번 만나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어렸을 때의 내가 현재의 나를 보고 '정말 멋지게 컸구나!', '어렸을 때 꿈을 드디어 이뤘구나!'라고 생각하며 존경스런 눈빛으로 바라볼 지... 아님 현재의 나의 모습에 실망할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하지만 지금 나는 현재의 나에 대해 아주 만족스럽기 때문에 아마 어렸을 때의 나도 나를 자랑스러워 하겠지? 그런데 나의 흰머리를 보고 조금 실망할수도 있겠다...ㅋ 그림 속을 드나드는 작가의 상상 참 멋진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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