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이 책은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선생님들이 초등학교 학생들이 쓴 생활글들을 가려 뽑아 만든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글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한 감정을 섬세하게 써 내려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우리는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학교와서 공부를 하고 방과후수업이나 학원에 들렀다가 저녁에 집에 가서 밥먹고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잠자리에 든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아마 비슷비슷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비슷해 보이는 일상도 각자의 성향, 취미, 기분 등에 따라 다르게 경험하고 느끼게 된다. 그렇게 각자가 색다르게 느끼고 경험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글로 풀어가면 읽는 이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이 들었지? 이걸 이렇게 느낄 수도 있다니... 등의 여러가지 반응이 나오게 될 것이다. 우리반 친구들도 맨날 똑같은 일상이 아닌 그 일상으로 인한 느낌과 생각을 좀 더 자세히 적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간절히 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