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돌려읽기 "503호 열차"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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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유진 | 등록일 | 17.05.14 | 조회수 | 11 |
이번주 내가 읽을 책은 "503호 열차" 라는 책이었다. 앞 표지와 뒷 표지, 목차를 훑어 보고 어떤 상황인지,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약 100쪽 정도 되는 많이 길지 않은 책이다. 처음에는 조금 이해가 안 갈 수 있겠지만, 읽다보면 감정이입이 되고 그 기차에 놓인 사람들의 힘들고 슬픈 마음이 느껴지는 짧고 굵은 책이었다. 길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었고, 내용도 감동적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노력을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의 중심이 되는 503호 열차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의 조선 사람들을 강제 이주 시키는 내용인데, 그 역사를 살펴보면 밝지않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열차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 돕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버텨왔다. 그 좁고 추운 열차 칸 안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누군가는 결혼하기도 한다.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만들어낸 작품같았다. 열차에 있는 군인들의 차가운 인상과 눈빛, 말투는 책 밖에서도 느껴졌다. 책을 읽으면서 울컥하기도 하고 감동적인 장면이 많았던 것 같다. 실제로 있었던 일인 만큼 이 책을 읽고 진심으로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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