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인생미답이란 책은 이 책의 작가인 김미경 강사의 강연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응모하여 참석하게 된 강연회에서 웃고 감동하며 작가님의 말을 듣고 난 마지막 작가의 싸인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혹하여 구입하였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 때엔 자기개발도서인가 생각했는데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자리에서 몇 페이지를 읽어봤습니다. 이 책은 크고 작은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인데 별거 아닌 내용 같지만 이 책을 읽고 행동으로 옮긴 것들이 있어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3월의 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새해 계획을 세우는 세 가지 방법입니다. 저는 분기별로 목표를 세우는데 사실은 작년부터 겹치는 목표들도 있고, 2분기 이상 계속되는 목표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나에게 실망하거나 죄책감을 갖곤 했는데, 이걸 읽고 보니 그래도 나는 계획을 잘 세웠다는 뿌듯함이 들었습니다.

가장 새겨 읽은 페이지는 창의성은 움직이는 만큼 커진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요즘 대학원 공부를 한다고 현서가 자는 짧은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공부를 하는데 카페나 도서관에 꼭 갈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공부를 해도 나가서 하면 좀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생각이 다채로워지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남편과 함께 귀찮더라도 카페나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생활 반경이 넓어지니 내가 해야 할 일의 범위도 넓어집니다. 내 생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작은 생각의 변화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