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봄 날씨가 변덕스럽네요. 따사로운 햇살, 촉촉한 봄비, 선선한 바람, 무서운 황사와 미세먼지. 여러가지 날씨를 경험하는 일주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싹들은 안간힘을 쓰며 성장통을 겪고 있고, 우리 1학년 친구들도 쑥쑥 자라며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5월 2일에 봄 체육대회를 예정하고 있어서 넓은 운동장에 모든 학생들이 함께 모여 줄도 서 보고, 체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응원도 하며 함께하는 바깥활동도 해 보았습니다. 작고 서툴기만 할 줄 알았는데 얼마나 열심히 잘 하던지요... 운동장에 나가서 활동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오늘은 이제 헤어지게 될 예빈이와의 추억만들기도 해 보았습니다. 활짝 핀 벚나무 밑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넓은 운동장을 함께 달려보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의 만남이라 아쉬움이 더 많지만 더 크고 넓은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도 함께 입학한 친구와의 헤어짐이 아직은 어색한가 봅니다. 또 다른 곳에서 더 많이 성장해서 멋진 모습으로의 만남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