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가람반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1.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의 결실인 예술꽃발표회 촬영일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 소중한 친지들을 모시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면 더욱 즐거워하고, 뿌듯해 했을 아이들일텐데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으로 대체하게 되어 안타까운 맘입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같은 마음이실 거라 느껴 아이들의 열정, 그 순간의 호흡이 다 느껴질 수는 없겠지만 사진으로나마 아이들 촬영 순간을 담아보았습니다. ^^

 우리 가람반 아이들 모두 국악 시간마다 정말 열심히 참여하였고, 오가는 길에도 난타채를 늘 갖고 다녀야 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다른 학급 수업에 방해가 될 수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난타채를 꼭 쥐고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다닐 것을 강조 또 강조했었는데 그 부분도 이해하고 잘 지키려 노력해주었답니다.

오늘 아이들이 멋지게 무대를 꾸려내고 후련해 하는 모습과, 말은 "힘들어요~" "또 하기 싫어요"하면서도 마스크 너머로 보이는 웃는 얼굴과 그 어느 때보다 동작 하나 하나를 크게, 부끄러워 안 하던 하트도 쑥쓰럽지만 해보려 하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대견했는지 모릅니다.

 발표회 영상이 얼른 나왔음 좋겠어요~ 모두 함께 보며, 또 오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연습하던 시간들에 대해 소감을 나누며 우리가 얼마나 멋진 일상을 살아왔었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길 원합니다. ^^

 그럼 사진을 보시며, 오늘의 열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