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성초등학교의 스포츠데이였습니다. 주성 한마음 큰잔치를 코로나19상황으로 인해 변경 운영 하게 되면서 아이들이 무얼 하는지, 얼마나 즐거워 할지 많이 궁금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
아침에 흐린 창 밖을 보며, 아이들 달리기 경주를 많이 좋아했는데 비오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하늘도 우리를 도왔는지 다행히도 비가 내리지 않아 달리기 경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달려온 친구들은 결승점에 모여 "2가람! 이겨라!" 외치며 응원해주는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모두 즐겁게 친구를 응원하고, 함께 마냥 웃는 아이들이 얼마나 기특하고 사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나와 계시던 교장선생님과 사진을 찍어주시던 실무사님께서도 함박웃음을 지으셨네요~ 😁😁
오후엔 보람관에서 실내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경기는 '색상자 쌓기' 였는데 아래서부터 파란색-빨간색-노란색-흰색 으로 쌓아야 해서 어제 아이들에게 파빨노흰!! 을 강조했더니 경기하러 가기 전에 어제부터 계속 머릿속으로 파빨노흰을 외웠다며 너도 나도 파빨노흰!! 파빨노흰!! 을 외치며 이기고자 하는 열의가 불타올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으그~ 귀여워~~
하지만.. 열의완 다르게 첫 번째 경기에서 삼세판 중 2판을 누리반 친구들이 이겨 가람반은 패하였고 두번째 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다른 반 학급회장이 앞에 나와 손에 클립을 쥐고 있고, 어떤 손인지 맞추어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완전히 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게임이었는데 아이들과 저의 간절함이 닿았는지 정말 신기하게도 가람반 아이들이 한 번에 답을 쏙쏙 골라내어 정말 큰 차이로 가람반이 2연속 이기게 되었답니다!! 한 마음 한 뜻이 온 우주에 닿은거라고밖에 생각이 되지 않았네요 🤩
하교할 땐 너무 열심히 해서 녹초가 되어 돌아간 우리 아이들 오늘 사진 공유해드립니다. ^^ 사진이 많아서 핸드폰으로 모두 첨부하기에 한계가 있어 우선 사진 링크를 공유해 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 확인 가능하십니다.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컴퓨터 사용 가능할 때 컴퓨터로 사진은 재첨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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