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안녕하세요?
2가람 친구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서로 배려하는 맘을 키워나가는 건강하고 즐거운 학급이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2021년 4월 7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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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유수지 | 등록일 | 21.04.07 | 조회수 | 10 |
< 오늘 배운 내용 > 1-2교시 ) 국어 - 교과서 보고 적기 3-5교시 ) 봄 - 성장흐름표
< 알림장 > 1. 주어진 시간 내에 최선을 다 하기 2. 모든 일을 정성껏! 열심히 하는 습관이 나의 미래를 바꾼다! 3. 장난 칠 때 안 칠 때 구분하기
* 우리 2가람 친구들 한명 한명이 저의 자랑입니다. ^^ 주변 선생님들께서도 제게 복이 많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아이들 모두 정말 반짝 반짝 빛이 나지요~! 하지만 절대적으로 완벽한 사람은 없 듯이,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서 요즘 종종 보이는 안타까운 모습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친구 몸에 손을 대는 것, 둘째 습관적인 비속어, 셋째 상황을 피하기 위한 거짓말입니다.
첫 번째로 친구 몸에 손과 발을 대는 행위는 아이들이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모두 '장난'이 원인이었으나 어느 순간 도를 지나치게 되면, 또는 행위의 주체가 누구인가에 따라, 또는 그 날 기분에 따라 폭력과 장난을 오가기 때문에 결코 해서는 안됨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습관적인 비속어, 이 행위 또한 악의는 없지만 '장난'으로 손가락 욕을 한다던가 인터넷에서 떠도는 말들 예를들어, '머리' 대신 '대가리'를 사용한다던가 말 끝에 '아이씨'를 붙인다던가 맥락에 맞지 않게 아무 상황에나 욕설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아이들 머릿속을 헤집는 미디어의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와 관련하여 학교에서도 올바른 미디어 사용,활용법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보입니다. 평상시엔 모든 것을 솔직히 말 해 주는 아이들이라 제가 무척이나 신뢰하고 있지만 본인이 실수한 일을 친구들이 제게 이야기할 때는 그 잠깐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일이 있습니다. 물론 이 역시 "말 한마디에 진실을 아는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조금 더 생각해 보고 말 하세요." 라던가 "세 번만 묻겠습니다."하고 물을 때라던가.. 하나 하나를 집요하게 물어볼 때와 같은 경우엔 곧장 사실을 말해주곤 하여 크게 걱정이 된다거나 하진 않지만... 작은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기 때문에 이 것이 습관이 되기 전에 교정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게끔 지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혼자의 힘으로는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바쁘시겠지만 가정에서 아이들 지도를 도와주신다면 불가능한 일은 하나도 없다고 저는 믿고있습니다. ^^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매일 배우고, 성장해 나가며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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