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웃음이 가득한 착하고 사랑스런 우리 반 친구들!!
서로서로 잘 도와주고 양보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예쁜 마음을 가지고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하는 어린이가 되어요.
* 고맙습니다.(감사) * 미안합니다.(반성) * 덕분입니다.(겸손) * 제가 하겠습니다.(봉사) * 네 그렇습니다.(유순)
언제나 좋은 생각만 하고 칭찬을 많이 하는 예쁜 어린이가 됩시다.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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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복희 | 등록일 | 17.03.01 | 조회수 | 71 |
➽ 2학년 3반 학부모님께 인사드립니다. 어느 덧 추운 겨울이 물러나고 햇살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2학년 3반 담임을 맡게 된 교사 김복희입니다. 먼저 학부모님들의 귀한 아이들을 맡게 되었음을 감사드리며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합니다. 처음 아이들 손을 잡고 등교하며 설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 2학년이 되었지요? 그 동안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끝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부모님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자녀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본 생활 습관이 바르게 형성되도록 도움을 주겠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지요. 어린 시절에 형성된 생활습관은 한 개인의 일생에 발전적인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가정에서 형성된 바른 습관 위에 학교에서 배우는 공공물건을 아껴 쓰는 습관, 공중질서를 지키는 습관, 친절하게 말하는 습관, 주어진 시간 내에 활동을 마무리하는 습관들은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어른이 되는데 필요한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꿈을 갖도록 돕겠습니다. 요즘 흔히 말하기를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지났다”라 하지요. 하지만 “도서관이 있는 개천에서는 용 난다.”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초등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있다면 평생의 습관으로 가져야할 독서의 생활화가 단연 으뜸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지적능력과 사회적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읽히고 있는 전래, 창작, 명작동화 등 많은 책들이 신화나 역사적 사실 등 1만년 동안 쌓인 인류의 경험이 상상력으로 다시 탄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듣고, 읽으면서 책 속에서 자라면 우리 아이들도 상상의 나래를 펴고, 풍요롭고 따뜻한 감성을 키우며, 자존감 높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 작은 성과를 소중히 여기고 발전하도록 격려하겠습니다. 작은 시냇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작은 흙덩이들이 산을 이룹니다. 가장 좋은 때는 처음 시작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새 학년 새 학기는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다시 시작하기에 좋은 때입니다. 등교 약속시간을 지키고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아주 작은 일들이 신뢰감을 주는 어른이 되게 할 것입니다. 놀고 싶은 마음을 이기고 숙제를 잊지 않고 해결하는 작은 성과들은 이다음엔 큰 열매로 보답할 것입니다. 친구와 즐겁고 사이좋게 지내는 경험들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 균형 잡힌 사회성을 갖춘 아름다운 어른이 될 것입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아이들의 몸짓 하나 말 한마디도 모두 배움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최선의 격려의 말로 지지해주겠습니다. ▣ 아이의 사회성 발달과 인성 발달에 힘쓰겠습니다. 대학교 졸업장만 있으면 진로가 결정되고 안정된 생활이 보장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식을 쌓아 실력만 갖춘다고 삶이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현대는 지식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지식기반사회입니다. 지식을 쌓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전에 갖추어야 할 많은 중요한 덕목 중에 관계 맺기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습니다.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출발은 언어생활입니다.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고 배려하는 언어생활은 자신의 인격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최선의 통로이며 나와 생각이나 원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 만나서 설득하고 양보하고 협력하고 협상하여 바람직한 성과를 내는 능력은 지적 능력에 뒤지지 않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친구들과 의견이 다르거나 서운하거나 화가 날 때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꼭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교육은 교사의 노력만으로는 바라는 성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선생님은 부모라고 합니다. 부모님의 헌신과 교사의 노력과 사회적인 환경이 서로 조화롭게 도움을 줄 때 우리 아이들이 가장 잘 자랄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아직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야 할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직 미숙한 친구들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책가방 챙기는 일, 숙제 하는 일, 준비물 갖추는 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 등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저와 아이들의 만남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행복한 인연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7년 3월 2일 담임 김복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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