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5반

1학년 5반 친구들, 만나서 반가워요.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공부해요. 그리고 친구들과 멋진 꿈을 꾸며 사이좋게 지내는 1학년 5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꿈꾸는 새싹
  • 선생님 : 이금희
  • 학생수 : 남 13명 / 여 10명

4월 26일 수요일

이름 이금희 등록일 17.04.26 조회수 122

* 오늘 아침에 교실에 들어오자 마자 한 친구가 "어우, 짜증나. 학교 오기 싫어."라고 말하길래 깜짝 놀라 불러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지요. 그랬더니 한 친구가 나를 자꾸 귀찮게 하고 그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그와 관련하여 우리 반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친구 중에는 뭐든지 잘하는 친구도 있지만 잘 못하는 친구도 있고, 내 마음에 드는 친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도 있고, 나와 성격이나 성향이 잘 맞는 친구도 있고 아닌 친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를 잘 하는 친구도 있지만 잘 못하는 친구도 있고, 밥을 골고루 잘 먹지만 잘 못 먹는 친구도 있듯이 사람은 누구든 잘 하는 것이 있고 잘 못하는 것도 있다고.  그리고 내가 어떤 친구가 마음에 안 들지만, 반대로 다른 친구들은 모두 나를 마음에 들어 할지... 나는 못하는 건 하나도 없고 잘하는 것만 있는지.. 생각해 보자고요.  잘 못하면 친구가 아니고, 마음에 안 들면 친구가 아닌지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지요. 

  내가 화가 나고 짜증이 날 때 물론 그 이유가 다른 친구에게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내 기분이 좋다면, 내 마음이 편하다면 친구의 작은 실수나 잘못 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표나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이유는 아침에 기분 나쁜 일이 있었거나 마음이 편치 않을 경우도 있겠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이왕이면 친구의 잘못하는 점을 보고 미워하지 말고 그 친구의 잘하는 점이나 좋은 점을 찾아 보도록... 그래야만 내가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어떻게 보면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말일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아주 중요한 일일테고, 그래서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주위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도록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한 일

 - 창체: 전래동요(전문 강사님이 오셔서 수업 진행, 앞으로도 13번 정도 더 오셔서 아이들과 함께 전래동요 및 전래 놀이를 공부할 예정임.)

 

 . 오늘은 어제 다녀온 봄놀이를 주제로 통합을 공부하였습니다.

 

  - 봄: 어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발표하기, 색연필, 사인펜, 색종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완성하기

    대부분의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탈 때 재미있었고, 신이 났나고 발표함.

 

  - 봄: 신문지로 나무를 만들고, 면봉으로 물감을 콕콕 찍어 나뭇잎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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