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안녕 아연아? 나는 너와 이제 4년째가 다 되어가는 지민이란다.

좀 오글거려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이제 6학년 학교생활이 끝나고 이젠 중학교 생활을 시작해야해 아연이 너도 서경중을 가니까 나를 만나겠지? 그때도 지금처럼 같이 다니면 좋겠다.너는 친화력이 좋으니까 중학교를 들어가도 새로운 친구를 많이 만나겠지...? 그럼 나를 잊어버릴수도 있겠지.......?ㅠㅠ그래도 3년동안 재밌는 추억과 좀 속상한 일, 싸운 일 등 그런 일들 모두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중학교 가서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열심히 놀자! 내가 비록 유머감각이나 재미있는 이야기 등 그런것들 모두 다 없었지만 너 덕분에 많이 웃고 놀아서 즐거웠던 것 같아. 3년동안 나랑 같이 다니고 나랑 친하게 지내줘서 너무 고마워 가끔 싸우거나 서로 갈등도 있었지만 중학교 가서도 같은 중학교니까 인사도 하고 연락도 자주자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