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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고개(김성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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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신희 | 등록일 | 16.11.05 | 조회수 | 37 |
옜날 어느 마을에 삼년고개 라고 불리는 곳이 있었다. 그 고개에서 구르면 겨우 삼년 밖에 못산다고 하였다. 하지만 삼년고개는 매우 아름다웠어요. 아름다운 꽃들이 여기저기 피었고,이름 모를 새들도 날아와 노래를 불렀지요. 삼년고개 근처에 사이가 아주 좋은 할아버지와할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이웃마을에 물건을 내다 팔며 살았기 때문에 할아버지는 삼년고개를 넘을 때마다 조심하곤 했지요.오늘도 이웃마을에 고추를 팔러 간 할아버지는 고추 판 돈으로 할머니에게 줄 옷감을 샀지요. 좋아할 할머니 생각을 하며 신이 나서 삼년고개를 넘기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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