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주중초(교장 박청자) 5학년 1반은 3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조리된 밥을 대상으로 좋은 말과 나쁜 말을 사용하였을 때 밥이 어떻게 변하는지 실험했다.
실험은 조리된 밥을 각각 ‘못난이’와 ‘귀요미’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귀요미’에게는 아름다운 말과 고운 말을 반복적으로 들려주었고 ‘못난이’에게는 나쁜 말을 들려주었다.
실험 실시 후 약 1주까지는 변화가 없었지만 약 2주가 지나고부터 눈에 띄게 달라졌다. ‘귀요미’에게는 변화가 별로 없었는데 ‘못난이’에게는 푸른색 곰팡이가 여러 군데 피었다.
이런 현상을 보며 선생님이 미리 무엇을 조작해 놓은 것이 아니냐며 선생님을 의심하는 친구도 있었다. 이 실험을 통해 5학년 1반 친구들은 고운 말의 중요성을 느꼈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나쁜 말로 상처를 주지 않고 고운 말, 아름다운 말로 사람을 대하여 좋은 영향을 줘야겠다.
< 이나현(청주주중초5)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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